(앵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 (예)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한 시간여 전인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도 눈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목포 5.2센티미터를 최고로
광주 5 완도 3.1 함평 3 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은 그대로 얼어붙어
일부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혼잡이 빚어져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일부 지역은 체감기온이 5-6도 가량
더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풍랑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도가 2-4미터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거문도와 흑산도, 홍도 등
여수와 목포에서 섬지역을 오가는
10개 항로 12척의 뱃길이 끊겼습니다
하지만 공항에서는
활주로 제설작업이 마무리 돼
비행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1-3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린 뒤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위는 주말인 내일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오후부터는 점점 풀리면서
일요일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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