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정쟁이 본격화 되면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도 식고 있어 문젭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어제 열린 우리당의 탈당 사태에도 불구하고
"F1특별법"의 통과 전망은 밝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3당이 합의한데다
반대하는 의원들이 없기 때문이라는게
그 이윱니다.
F1특별법은 경주장 건설과
개최권료등의 국고지원등을 담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을 이용해
'F1 특별법'을 처리하려 했던
전남의 입장에서는
혼미한 정국 구도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그렇지만 걱정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정치권의 생존을 향한
무한 경쟁이 너무 빨리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F1 특별법'을 다룰
국회 문화 관광위의 경우 위원장인
조배숙 의원과 간사인 전병헌의원등
열린우리당 의원 3명이 당을 떠나면서
집권 여당의
조직적인 지원은 기대하기 힘들어졌습니다.
'F1 특별법'을 발의한
한나라당 역시
호남의 현안을 직접 챙겼다는 의미에
더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문화 관광부와 농림부등
정부 부처가 특별법 제정에 부정적이어서
법률 검토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전라남도가 바라는 대로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F1 특별법'이 제정된다는 것은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밀어줄때만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이 경우 시간에 쫒겨
날림 법안을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시작된
정치권의 정쟁속에 지역 현안을 다룰 법률이
어떤 처리 과정을 거칠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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