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취재1> 하수 슬러지 실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07 12:00:00 수정 2007-02-07 12:00:00 조회수 0

◀ANC▶ (앵커)



가정에서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내는

하수속에서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사실아십니까?



'하수 슬러지'라고 하는데 ..



지금은 이 슬러지가 대부분 바다에 버려지는데

앞으론 전면 금지된다고 합니다.



하수 슬러지 발생 실태와 문제점 ...



먼저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기자)



광주시 유덕동 제 1 하수처리장 ...



각 가정에서 쓴 생활 하수와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시설에서 나온 폐수 등이

시커멓게 밀려듭니다.



하루평균 유입되는 하수는 대략 55만 톤 ..



이 하수는 처리 과정을 거쳐

깨끗한 물로 바뀌어 광주천에 방류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불순물인 '슬러지'가 발생합니다.



◀INT▶ 조일권

광주시 환경시설공단 11:38:35

'하수중에 포함된 여러가지 오염 물질을

침전시키고 걸러서 얻는 점토성질의 고체물질'



광주에서 이렇게

하루평균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는 245 톤 ..



지금은 모두 바다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진 처리 비용이 톤 당 2만 8천원씩

24억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두 배로 늘어납니다.



◀INT▶ 김주태 수질보전과장 11:22:05

'지금은 5만원 정도 소요된다

투기 회사에 물량 한정되기 때문에 두 배로'



전남 역시

하루에 나오는 하수 슬러지 133톤 가운데

87%는 바다에 버리고

나머지는 땅에 묻거나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브릿지:한신구)

"문제는 이 슬러지를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줄여야하고 오는 2012년에는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된다는 데 있습니다."



구리나 아연, 카드뮴 같은

중금속을 상당부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바다 오염을 막기위해 취해진 조칩니다.



특히 하루에

만 톤 이상 하수가 들어오는 처리장의 경우

이 슬러지를 땅에 묻는 것도 허용이 안됩니다.



하루에 8톤 차량으로 30 대 이상 쏟아져

나오는 하수 슬러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광주시에 떨어진 발등의 불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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