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 부실시공 의혹-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08 12:00:00 수정 2007-02-08 12:00:00 조회수 1

◀ANC▶

순천 연향 3지구와 팔마체육관을 연결하는

지하도 공사가 부실하게 시공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방수 시공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지하도 벽면 누수 현상이 극심한 실정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순천시 연향동 팔마체육관 사거리,



보행자 안전 통행을 위해 지난 2천4년

9억여원을 들여 지하도가 건설됐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지하도 사용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입니다.



지하도 입구부터

높은 턱이 가로막는것은 물론

계단으로 이뤄진

지하도를 내려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현행 법률상 장애인들을 위한 경사로나

리프트가 설치돼 있어야 하지만

최초 지하도 설계때부터

반영되지 않은 것입니다.



(s/u)문제는 이같은 순천의 지하도 어느곳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은 한군데도

설치돼 있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INT▶

지하도에 대한

부실 시공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 가림막이 설치돼 있는데도

지하도 바닥으로 비가 새는가 하면

입구 발판은 대부분 떨어져 나갔습니다.



또한 지하도 벽면누수로 인한

실내 우수관에 녹물이 고이고

벽면철판의 부식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INT▶

순천시는 뒤늦게

장애인 편의시설과 누수 시설에 대한

보강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5억여원의 추가 예산이 부담입니다.



◀INT▶



교통 편의시설 하나라도

장애인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부실시공을 막는

철저한 감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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