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빨래감 맡기세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08 12:00:00 수정 2007-02-08 12:00:00 조회수 1

◀ANC▶

노인들이 태반인 섬지역에서는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빨래도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닌데요,



이들 섬지역을 돌며 세탁지원하는

이동 빨래방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손자 둘을 돌보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있는

88살의 김처녀할머니,



가벼운 옷가지는 손수 빨지만 두터운

겨울옷이나 이불은 힘에 겨워 방 한켠에

쌓아놓기가 일쑵니다.



빨래때문에 고민스런 할머니에게

반가운 육지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이동 빨래방,



국내 한 대기업이 낙도 주민들을 위해

세탁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INT▶ 서상기(현대,기아차 사회문화팀장)

.신안군 요청으로 낙도 세탁지원



세탁에서 건조까지 겨우내 쌓아둔 빨래감을

한순간에 해치운 주민들은 묵은 때를 벗겨낸

것처럼 홀가분한 표정입니다.



◀INT▶ 이정임(신안군 비금면 읍동리)

..요즘 농삿일로 바쁜데 빨래해주니 고맙다..



이들 이동 빨래방은 신안 섬지역 곳곳에서

돌면서 자동차 정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 이종순(신안군 복지기획담당)

.사회공헌기업과 민관협력 차원에서 ..



험한 겨울바다를 헤치고 낙도를 찾은

이동 빨래방 봉사단,



섬주민들에게는 때이른 봄소식처럼

훈훈한 정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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