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계박람회 실사가 앞으로 두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2년 여수박람회 유치 때와 견줘
별반 달라진게 없다는게 문젭니다
당장 숙박시설부터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BIE 실사단은 오는 4월 9일부터 5일간
한국을 방문합니다.
여수 현지를 직접 방문해
박람회 주제와 목적, 박람회 개최 역량, 각종 SOC 등 14개 항목을 따져 보게 됩니다.
◀INT▶
문제는 SOC 확충,
여수공항은 2천 백미터로 확장됐고,
여수로 진입하는 도로가 잇따라 개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숙박시설 등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오션리조트 등 특구개발사업이 한창이지만
실사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박람회 실사 자료는 사실상
회원국들이 개최 후보지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실사이후
여수와 경쟁도시였던 상해의 명암이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여수는 실사이후 흥미롭다는 interesting
평가를, 상해는 뛰어나다는 excellent 평가를
받았습니다.
회원국들에게는 이 평가가 판단의 잣대가
됐습니다.
◀INT▶
때문에 형식적인 붐 조성보다는
내실있는 실사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박람회 개최지로 여수가 손색이 없다는 확신을 국가차원에서 보증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경쟁국 모로코, 폴란드와는 다른
가장 경쟁력있고
여수만의 특성을 인상깊게 보여주는 실사,
이제는 앞서고 있다는 자만을 경계하고
2002년 실패의 교훈과 초심을
되돌아 볼 땝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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