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서울에서도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여수 외국인 수용시설에서
대형 화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4시쯤
전남 여수시 화장동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외국인 수용시설에서 불이나
보호중이던 외국인 불법체류자
55명 가운데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아직까지 사망자의 국적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등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불은 한시간여만에 꺼졌으나
보호시설이 외부 쇠창살과 2중 자물쇠로
잠겨있는데다 심한 유독가스로
구조에 어움을 겪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경찰은 일단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용시설 내부 CCTV 화면을 확보해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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