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내일은 내가 명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12 12:00:00 수정 2007-02-12 12:00:00 조회수 1

◀ANC▶ (앵커)



요즘 초등학생들이 많이 배우는 바둑이

지난 해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집중력을 높이고

바른 자세를 갖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입신'의 경지의 꿈꾸는 학생들이

지역에만 5천 여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어제 오후 광주시청 18층 로비 ...



세계 바둑대회 정상을 놓고

한국 기사 2명과 중국, 대만 기사가

그야말로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수 한수가 곧 승부처 ...



지켜보는 검토실에서도 팽팽한 긴장이 흐릅니다



...... (디졸브) .....



비슷한 시각, 광주 시내 한 바둑교실 ...



장난기가 채 가시지않은

어린이들이 왁자지껄 소란스런 모습입니다.



그러나 수업이 시작되자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바둑판을 응시합니다.



바둑에 눈을 뜨기 시작한

아이들은 바둑의 매력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INT▶ 이원일 (치평초 4학년)

'집중력 좋아지고 자세가 바르게 된다'



특히 상대방의 대마를 잡을 때면

어느 스포츠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만족과 희열을

느끼곤 합니다.



◀INT▶ 백훈 (운천초 3학년)

'대마 잡으면 기분이 좋다 . 이 거 다 잡았다'



광주에서 이렇게

바둑을 배우는 초등학생은 대략 5천 여 명,



모두가

김인 - 조훈현 - 이세돌 기사처럼

한국 바둑을 이끌어 온

지역 선배들을 꿈꾸며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INT▶ 최승필 (유덕초 4학년)

'이세돌 기사처럼 훌륭한 바둑인 되고 싶다'



바둑이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은 것은 지난해 5월,



그러나 저변을 넓히고 기반을 닦기 위해선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INT▶ 정방호 원장

OO 바둑교실



흑과 백의 조화속에

무한한 수의 세계를 펼쳐가는 바둑 ....



제2 제3의 이창호,

이세돌을 꿈꾸는 꿈도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