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2년 버티기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12 12:00:00 수정 2007-02-12 12:00:00 조회수 2

◀ANC▶

거문도 항로의 운항여건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선사들이 2년을 못버티고

바뀌고 있습니다



적자를 막을 획기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에서 거문도를 왕복하는 오가고호.



운영선사에서 제시한 지난해 운항 실적입니다.



//c.g1 모두8만920명이 배를타

유류비등 운영경비에 비해 모두 3억 5천만원이 모자란 운임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감가상각비 4억원과

수리비 1억5천만원을 합하면 한해 9억안팎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입니다.//



선사측의자료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현재 거문도 항로가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것은 업계의 공통된 인식입니다.

◀INT▶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 항로는

사업자들이 2년을 못버티고 손을 터는

여객선사들의 무덤이 되고 있습니다.



//c.g2 세모,온바다,청해진,영신해운,영신해상

지난 5년여 동안 적지않은 업체들이 경영손실로 손을 떼거나 배를 넘겨야 했습니다.//



해양수산청도 불안한 운항 여건을 인정하고

우선 거문도와 초도등 기항지 조정을 통해

관광항로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한다는 방침이지만

도서민들이 불편과 반발이 큰 부담입니다.

◀INT▶

고질적인 적자와 휴폐업의 악순환속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거문항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지 않으면

불안한 항해는 계속될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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