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까지 야적투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14 12:00:00 수정 2007-02-14 12:00:00 조회수 1

◀ANC▶

최근 채소값이 뚝 떨어져 농민들의 시름이

큽니다



여기에다 판로까지 막히자

농민들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무 야적투쟁에 나섰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VCR▶



전국적인 겨울 무 주산지인 진도군 조도,



무를 캐는 농민들의 표정은 근심으로

가득합니다.



거래가격이 예년의 20% 수준에 불과해

수입보다 출하비용이 더 들고 있기때문입니다.



◀INT▶ 윤복순(진도군 조도면 맹선리)

//도저히 이래선 농민들이 살아갈수가 없고,

품팔이,일당 3만원을 벌어서 먹고살까..//



지난 가을 땅속에 묻어둔 저장무는 판로가

막히면서 전남지역 농민들의 경우

도청앞에서 아예 무 야적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농민들은 정부의 수매 폐기지원비가

현실과 동떨어져 이처럼 길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INT▶김문선 *나주시 왕곡면*

//생산비는 평당 2천원인데 폐기비용은 천

350원이다.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농민들은 봄농사마저 포기해야할 상황이라며

평당 2500원을 지원해 추가 폐기를 실시하고,

수입산 채소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림부는 동일시기 작물에

2차례이상 폐기비용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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