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우리당이 전당대회를 연 반면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은
광주에 와서 5월까지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김한일 의원과 양형일 의원 등이 주도하는
중도개혁 통합신당 추진모임 소속 의원 23명이
오늘 광주를 찾아 올해 말 대선 일정 등을
감안해 늦어도 5월까지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합신당은 수구세력력과 급진좌파만을
제외한 대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대선 후보는 국민참여 경선방식을 통해
선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강래 의원>
이들 의원들은 정책에 차이가 있어
당을 떠난 것은 아니고 앉은 채로
한나라당에 정권을 내줄 수 없어 탈당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우리당 중심의 신당 창당은
도로 우리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발의 여부에 대해서는
개헌 내용에는 동의하지만
현재로선 국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한길 의원>
이들 의원들은 민주당과의 통합은 대화과정이
필요하고 민주당 차원의 견해가 있을 것이라며
충분한 대화를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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