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고장 이모저모
오늘은 녹차로 이름난 보성 소식입니다.
설을 앞두고 한과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무공해 녹차로 만든
녹차 한과가 인기라고 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푸른색 녹차 가루에
설탕 두서너푼을 얹어 엿기름과 함께
정성껏 젓습니다.
끈적 끈적한 녹차 조청이 만들어지고
이곳에 현미 티밥을 섞어
잘 이겨낸 강정을 만듭니다.
홍두깨로
이리저리 평평하게 펴고
완성된 녹차 강정을 먹음직스럽게 잘라냅니다.
설을 코 앞에 두고
녹차 한과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농촌 공장이 바삐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지식인인 김영애씨가
농약을 쓰지 않는 무공해 녹차를
한과 생산에 연결시켜 본 것인데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INT▶
처음에 20평 남짓한 공장은
지금은 70평이 넘어섰고
15명이 넘는 농민들이 한데 어울려
녹차 한과를 만들고 포장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INT▶
녹차 한과의 명성은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지난번 독일 월드컵 현장과
미국 뉴욕등에도
만여 상자가 수출됐습니다.
녹차 한과는
녹차의 고장 보성에서
녹차를 이용한 제품생산과 마케팅으로
농가 소득을 높혀가고 있는
지역 혁신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