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그래도 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15 12:00:00 수정 2007-02-15 12:00:00 조회수 1

(앵커)

명절인 역시 명절인 모양입니다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경기가

코 앞에 닥친 설로 반짝 살아나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양동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재래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곳감과 밤 등 설 성수품을 사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상인들의 얼굴도

오랜만에 펴졌습니다.

(인터뷰)정영자

"차도 사람도 많이 다닌다.오늘은 더 많은

사람이 재래시장을 찾는다



광주시내 백화점들도 설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 풍족한

선물을 마련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고마움을

전하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인터뷰)임경란

"굴비 선물을 했다.먼친척에겐 곶감을 보냈는데

좋다"



특히,설 연휴가 다른때보다 짧아

고향을 찾기 보단 선물을 보내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택배회사는 그 어느때 보다

바쁨니다.

(인터뷰)차필호

"고가상품보단 저가 상품을 선호하면서

택배물량이 늘었다"



갈수록 설날의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지만 모처럼 가족들이 모이고 차례상을

준비하는 등 설 분위기가 일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 월급 봉투는 얇아졌지만

그래도 설명절을 맞는 설레임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합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