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온 아들 딸들은
대부분 먼저 부모님의 건강이 어떤지를 살피죠
부모님의 얼굴색이 좋지 않거나
왠지 불편해 보이면 두고두고 걱정이 되는데
이번 기회에
혹시 노인성 질환을 앓고 계시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은
뇌졸중과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암 등입니다
먼저 흔히 중풍이라고 하는 뇌졸중은
발병전에 두통이나 현기증 증세가
자주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자칫 언어장애나 팔다리 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가슴에 통증이 있다거나
숨쉬기가 어렵다고 하면
혈관계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증세를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이 갑자기 줄거나 갈증을 자주 느끼면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콩팥 이상 등
합병증이 더 무섭습니다
이런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년에 한번꼴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정중화 교수/조선대병원 순환기내과
"어떠한 특정한 병을 유발할 수 있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특정 질환의 발생을 예측하기 위해서 더 짧은 기간 사이에 건강검진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걷기나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체내에 젖산을 쌓이게 만들어
해가 됩니다
주의할 점은
여러 가지 질환이 동시에 나타난다고
모든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면
또 다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삼가해야 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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