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설 연휴 첫날(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17 12:00:00 수정 2007-02-17 12:00:00 조회수 2

(앵커)

설연휴 첫날인 오늘

막히는 고속도로와 내리는 빗줄기에도

많은 분들이 벌써 부모님 품에 안겼습니다.



그 설렘과 반가움의 순간을

박용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뒷 마당에 차려진 소박한 아궁이



할머니 한 분이 간을 봐가며

불을 조절하십니다.



설을 맞아 타지에서 오고 있는

아들 내외에게 주려고 정성을 들이는 것입니다.

(인터뷰)할머니

아들 줄려고



이윽고 아들이 도착하고

반가움에 어머니 얼굴이 활짝 펴집니다.



이제 며느리들이 어머니일을 대신하며

그동안 못다한 얘기 꽃을 피웁니다.

(인터뷰)며느리

못다한 얘기 많이 나누고..



요리 간은 뭐니뭐니 해도

수십년 손맛의 달인인 시어머니 몫입니다.



(인터뷰)할머니

맛잇다 아저씨도 드셔봐



손주만 스무명이 넘는다는

김유왕금 할아버지네 집



할아버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들 자랑에

한껏 열을 올리십니다.



(인터뷰)할아버지

다 이뻐



여기에 아들과 딸 그리고 며느리까지

그야말로 잔치집입니다.



(인터뷰)손녀

할아버지랑 언니 동생 만나니 너무 신난다



스탠드 업

빗줄기가 내리는 속에서도 일찍부터 부모님 품을 찾아든 자식과 손주들로 마을은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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