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세배와 덕담, 많이들 주고 받으셨는지요?
정해년 새해 첫 날인 오늘은
말 그대로 '봄'처럼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여포
설 나들이 나서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조현성 기자
<앵커>
집안의 모든 꼬맹이들이 널 하나에
올라탔습니다.
삼촌과 외숙모까지 가세해 널을 뛰어보려하지만 마음같지 않습니다.
굴렁쇠와 제기차기, 연날리기와 투호 놀이 등
평소 해보지 못한 전통 놀이에 흠뻑 빠져
시간가는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
이에앞서 오늘 오전 광주시립묘지 가는 길,
성묘 차량들로 붐비긴 했지만
짧은 연휴 탓인지 성묘객들은 여느 명절때보다 수월하게 조상의 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광주의 한 군부대에서 마련된 합동차례 행사에는 주한미군 10여명도 함께 했습니다.
큰 절에 이은 술잔 올리기,
어색한 몸짓이 연속됐지만, 한국문화를
체험하는데 더 없이 좋은 기회였습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엔 설 명절이 없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차례를 지내본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광주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7,8도가 높은 14.2도까지 올라가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포근한 날씨가
예상돼 예년보다 짧은 명절 연휴를
맑고 화창한 날씨가 위로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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