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러분 설 명절 잘 보내 셨습니까?
짧은 설 연휴가, 오늘로 끝났습니다.
고향의 정을 듬뿍 안고 돌아가는
귀경객들을 송 기희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VCR▶
어렸을때 마음껏 뛰놀았던 마을인 남구
압촌마을.
고향을 찿은 귀성객이 마을을 쉽게 떠나지
못하고 잘 단장된 한옥을 둘러 봅니다.
한옥에 매달린 메주가 정겨워 발걸음은,
자꾸만 더디어 집니다.
◀INT▶
고향이 그리워 큰 맘먹고 큰 누나댁을 방문
했다는 이 흥선씨 부부.
부모님 생각이 나서 어머님 같은 큰누님댁을
찾았지만, 만남은 짧아 아쉽습니다.
◀INT▶
◀INT▶
결국, 이 부부는 40년의 집안의 내력이 담긴
돌을 가져가 고향을 떠올리기로 했습니다.
고속 터미널에는 예년보다 귀경인파가 많이
줄었지만, 정을 나누는 모습은 한결
같습니다.
배웅 나온 아버지와 서울로 가는 딸. 이들의
두손은, 꼬옥 쥐어져 놓을줄 모릅니다.
◀INT▶
◀INT▶
사흘간의 짧았던 연휴.
그래서 인지 고향의 정은 더 따스하고
가족의 사랑도 더 진하게 느꼈던
명절이였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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