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주 다시면 영동리 고분군에서
통일신라시대 이전의 신라토기가
처음 출토돼 공개됐습니다
이 토기는, 고대 영산강 세력과
신라와의 관계를 밝히는 사료로 의미가 있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기자▶
5,6세기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나주 다시면 영동리 고분에서
출토된 토기 뚜껑입니다.
삼각형 무늬와 반달문양이 새겨진 5점의
토기는,
전형적인 신라토기입니다.
◀현장음▶
특히, 세개의 발이 달린 백제시대 토기와,
고대 영산강 유역의 토기가
이 신라토기와 함께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잇습니다
이 지역에서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토기가
출토된 적은 있지만,
500년대 초반의 신라토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라서 이 신라토기는,
고대 영산강 세력과 신라의 관계를 밝혀주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또 다른 고분에서는,
고대 영산강 세력의 옹관묘와는 달리
세워진 옹관묘가 처음 발굴 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새롭게 발굴된 인골 6개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21개의 인골이 발굴돼
고대사람들의 체형과 모습 복원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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