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위한 배려'-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23 12:00:00 수정 2007-02-23 12:00:00 조회수 1

◀ANC▶

몸이 불편한 장애학생들은

학교 다니기도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요즘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이 많이

갖춰지고 있는데

교육현장일수록 장애학생들이

덜 불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근육병을 앓고 있는 희진이는

올해 중학교에 갑니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모든 게 힘이 든 희진이에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도 예외는 아닙니다.



교실이 1층이 아니면

사실상 학교 다니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6학년 한해라도 1층 교실로 옮겨준 초등학교가

더없이 고마웠습니다.



대부분 1층에 교실을 두지 않는 요즘,

이번에 입학하는 중학교도

대대적인 보수가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학교측은

체육실과 양호실을 다른 것으로 옮기고

1층에 교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INT▶

예전같으면 장애학생 한 명이

2,3층 교실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지금은 그나마 사정이 나아진 것입니다.



이같은 학교측의 배려에는

교육당국의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엘리베이터 설치나 교실 개보수에 필요한

예산의 지원도 뒤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시급한 것은

이같은 장애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의 변화입니다.

◀INT▶

한 명의 희생이 아니라,

그 한 사람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우리 주변의 장애학생들에게는

다른 어느 것보다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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