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단체장 공약 '매우 부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26 12:00:00 수정 2007-02-26 12:00:00 조회수 1

<앵커>
박광태 광주시장과 구청장들이 내놓은
공약이 아주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실련이 단체장들의 공약을 꼼꼼한
분석한 결과인데

근본적으로 수정이 필요한 공약이 많았고
아예 평가가 불가능한 공약도 있었습니다

먼저 박광태 광주시장의 공약에는
어떤 문제점이 드러났는지

조현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광태 광주시장의
일자리 13만 4천개 창출 공약은
헛공약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 관계자와 대학교수 20명은
최근 두 달 동안 단체장들이 자신들의
선거 공약을 얼마만큼 잘 지키고 있는지
집중 분석한 결과,
박 시장의 일자리 창출공약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발표 당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자리 창출 공약은 사회적 필요성이
매우 높은 만큼 계획을 근본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이밖에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가전로봇 산업 육성, 문화산업 컴플렉스 조성 공약도 추진 실적이 거의 없거나 재원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에 엘이디 즉 발광소자 집적화단지 조성과
천 만 그루 나무심기, 어린이 복합도서관 건립 사업 공약 등은 재원 조달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와있거나 친환경지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스로 자체 평가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유감"

평가단은 또 단순히 단체장을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약 이행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위해
이같은 평가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매년 두 차례 단체장들의 공약 이행
정도를 점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