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내고장)피어오르는 산수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28 12:00:00 수정 2007-02-28 12:00:00 조회수 1

(앵커)

시군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내고장 이모저모입니다.



지리산 자락의 산수유 꽃이

예년보다 보름이상 빨리 피었습니다.



그래서 구례 산수유 축제도

열흘 가량 앞당겨 진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겨울잠에서 깨어난 지리산 계곡이

노란 꽃 그늘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산골 마을 돌담도

피어오르는 산수유 꽃에

살포시 안겼습니다.



겹겹이 포개진 꽃망울은

은은한 멋으로 상춘객을 유혹합니다.



(인터뷰)



산골마을에

상큼한 봄 소식을 전해주는 산수유.



겨울답지 않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보름이상 빨리 피어올랐습니다.



(인터뷰)



꽃망울이 일찍 터지면서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산수유 축제 일정때문인데



구례군은 예년처럼 3월 하순에 축제를 열면

꽃잎이 져버릴 수 있어

올해는 열흘이상 앞당겨

오는 15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4백여년전 중국 산동성 처녀가

구례로 시집오면서 심었다는 산수유.



올해는 너무 이른 봄의 전령사가 되면서

기쁨과 걱정을 한꺼번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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