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은 바깥 날씨가 흐리지만

오늘 낮에는 완연한 봄날씨였죠



이런 화창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3.1절 행사가 열렸는데

오늘만큼은 모두

나라사랑과 애국심으로 가득찬 하루였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출발소리)



출발을 알리는 축포 소리와 함께

참가자들이 다투어 달리기 시작합니다.



화창한 봄날씨 속에

민소매나 반팔 차림의 사람들.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 열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라톤 대열에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은은기

"아주 좋은 날이 또 되고 3.1절 계승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뛸 겁니다"



3.1 독립 정신은

도심 속에서도 피어올랐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복장을 한

세계국학원청년단 소속 회원들이

태극무 공연을 선보이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칩니다



(이펙트-"대한민국 만세")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천만인 서명운동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정혜선

"3.1 정신을 이어받고 우리 민족이 훨씬 더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워보자는 의미에서..."



아파트 단지는 약속이라도 한듯

태극 문양으로 꽉 찼습니다



나라사랑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주민들이

빠짐없이 태극기를 내건 것입니다



(인터뷰)최종하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습니다"



88주년 3.1절을 맞아

저마다 방법이야 다르지만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마음만은

모두 하나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