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시장 '찬바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01 12:00:00 수정 2007-03-01 12:00:00 조회수 1

◀ANC▶

이렇게 창업하는데도 신중해지고 있는데

하루 하루 일당을 받아 생활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사정은 더욱 어렵습니다.



특히 숙련된 기술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은

일용직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깁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의 한 인력 사무솝니다.



쉰 명 가까이 새벽부터 기다리고 있지만

이 가운데 일터로 향하는 사람은

6~70%에 불과합니다.



◀SYN▶"일용직 근로자"



계속된 건설 경기 둔화에다

잇따른 아파트 부도로

인력시장의 사정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INT▶"인력사무소 소장"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력 많다.

건설 경기 둔화돼서 일자리 없다"



그나마 산업 단지 신설로

일자리 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숙련된 기술이 부족한 일용직 근로자들은

일한 엄두도 못냅니다.



또 어선 감축으로

일을 하지 못한 사람이 많아졌고,

그나마 있던 일자리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차지가 됐습니다.



게다가 휴어기에 접어들면서

선원들이 다시 인력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지는 꼴이 됐습니다.



◀SYN▶"일용직 근로자"



인력이 남아돌고 일자리는 모자라다 보니

이들이 하루 하루 모아

한달 버는 돈은 고작 100만원 안팎.



정부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외치지만

나아질 줄 모르는 인력시장의 사정으로

일용직 근로자들에게는

아직 먼 나라 얘기 일 뿐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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