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태풍 에위니아로
바다에 빠진 컨테이너로 입은 피해 보상문제가
반년이 넘도록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여수시 등 관계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20일 동안
30척의 선박을 동원해
컨테이너 내용물 1차 수거작업을 마친 뒤,
현재 어민들의 보상 금액을 정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컨테이너로 조업을 못한 어민들의 손실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3년 동안의
위판 실적 자료를 제출받아야 하지만
대부분이 사매매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증빙 자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용역 결과 피해 금액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어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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