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뒤가 세계 콩팥의 날입니다
이에 맞춰 대한 신장학회에서도
이번 한 주를 콩팥 건강주간으로 정했는데
오늘은 만성콩팥질환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피에 섞인 노폐물을 거르기 위한
투석환자들로 병실이 가득합니다
모두 장기간에 걸쳐
콩팥이 제 기능을 잃은
만성콩팥병 환자들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발이 붇고 빈혈이 생기며
밤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몸에 노폐물과 수분이 쌓이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빈혈이 생기며
뼈가 약해지고 신경이 손상됩니다
하지만 자각증상이 없다보니
대부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정종훈 교수/조선대병원 신장내과
"80퍼센트 이상 신장이 손상되더라도 이게 만성콩팥병의 증상이다라는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겁니다"
결국 말기신부전 상태가 되고
투석이나 콩팥이식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투석을 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콩팥 기능보다 못하다 보니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정종훈 교수/조선대병원 신장내과
"암 환자의 평균 생존률보다 5년 생존률이 더 낮다고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혈액이나 소변, 방사성 검사 등올 통해
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만성콩팥병 환자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합병증 환자인 만큼
혈당과 혈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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