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강풍피해(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04 12:00:00 수정 2007-03-04 12:00:00 조회수 0

(앵커)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엔

빗줄기와 함께 강풍이 불어닥치는 등

궂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풍으로 나무가 뽑히는가 하면

항공기와 여객선등의 운항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시 광산구의 한 도로,



집채만한 소나무가 도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강풍때문에 뿌리째 뽑혀 넘어진 것입니다.



대보름인 오늘

광주와 전남 지방엔 아침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닥쳤습니다.



이미 오전 8시부터

광주와 전라남북도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대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초속 30미터가 넘는 바람이 불어닥치면서도

항공기들이 잇따라 기수를 돌렸습니다.



오늘 아침 11시 여수발 제주행 항공기와

11시 40분 발 광주발 제주행 항공기 2대가

강풍때문에 광주 공항으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승객

"가다 돌아와버리니까 내일 하루 결근해야 되는 상황이죠.."



해안 지방에도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오후 들어

빗줄기까지 거세지면서

전라남도 지방엔 오후 3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비와 강한바람은 모레까지 계속되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40~90 많은 곳은 100미리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꽃샘추위가 시작되는 모레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곳에 따라 눈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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