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원)5.18 행사방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06 12:00:00 수정 2007-03-06 12:00:00 조회수 1

(앵커)

올해 5.18 27주년 기념행사는

20주년을 맞는 6월 항쟁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민주화 운동의 큰 줄기가

이번 5.18 기념행사에서

재정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으로 비롯된

1987년 6월 항쟁.



당시 전국 16개 도시에서

최대 5백만명이 민주화 시위를 벌였습니다



결국 6.29 선언을 이끌어낸

6월 항쟁의 불씨는

바로 1980년 5월의 광주였습니다



이제 20주년을 맞은 6월 항쟁이

올해 5.18 기념 행사에서 새롭게 조명됩니다



5.18과 6월 항쟁은

나눠 생각할 수 없는데도

지금까지 그 상관관계조차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조진태 사무처장/5.18 기념재단

"5.18 항쟁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밝힐 수 있는 그 첫 단추를 꿰었고, 그 시작이 6월 항쟁이라고 보는 것이죠"



올해 5.18 기념 행사의 또 하나의 특징은

교사들의 교육을 강화하는 일입니다



교육현장에서 5.18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시키는 주체가 교사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5.18 기념재단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학습교재와

교육용 인터넷 사이트를 마련했고

앞으로 서울과 대전 부산 등지에서

5.18 수업발표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인터뷰)김대인 교육사업팀장/5.18 기념재단

"교재를 개발해서 지원하고 그 다음에 여러 가지 수업을 하는 방식이나 사례들을 선생님들에게 알려드리는 이런 것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 인권활동가들과 연대를 강화해

광주 네트워크를 보다 굳건히 하고

민중미술과 음악, 문학 등

80년 5월이 문화계 전반에 미친 영향을

재조명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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