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로 계약이 끝나는
광주시청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의 고용문제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아 답답합니다
며칠째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는
청소업체 직원들이
시장 면담을 요구하다
몸싸움까지 일어났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화면-2초)
시장실에 진입하려는
20여명의 광주시청 청소용역직 근로자들
이를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공무원과 경찰들.
오늘 낮에 용역직 근로자들이
시장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입니다
내일이면 계약이 끝나
일자리를 잃게 되는 근로자들이
광주시에 고용을 보장해 달라고 촉구하다
빚어진 충돌입니다
(인터뷰)윤옥주
"속은 기분도 들고 인간 대우를 이렇게 받나 너무 억울하고 무척 속이 상하네요"
근로자들의 이런 요구에
광주시는 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계약을 한 청소용역업체가
근로자들을 고용한 만큼
이들이 계속 일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것은
용역업체 몫이라는 것입니다
일자리가 보장될 때까지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근로자들.
입장차는 여전한데 해법은 없고
이런 상황이 다시 투쟁 수위를 높이는
악순환을 낳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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