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조선산업의 허와 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07 12:00:00 수정 2007-03-07 12:00:00 조회수 1

◀ANC▶

조선산업의 계속된 호황으로

대불산단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약한 도급 구조때문에 영세한

하도급 업체의 도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불산단에서 선박 블럭을 제작하는 회사는

현재 23 개 업체,



조선업체의 호황속에 1년 전에 비해

열 개 업체가 늘었습니다.



S/U] 그러나 조선산업의 호황속에

재하청업체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선박블럭을 조립하는 협력업체에서

재하청을 받아 일하는 영세업체에서

지난 해 스무명 이상 집단 체불민원만도

12건이 발생해 발생 당시 기준으로

5백60여 명이 10억여 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 두명 정도의 체불민원까지는 파악하기도

어렵고 지난 해 재하청업체는 한달에 한개

정도가 부도로 문을 닫았습니다.



관련업계에서는 대기업과의 인맥만으로

일감을 받아서 중간이익을 따먹고

재하청업체로 넘기는 형태의 산업구조가

대불산단 조선산업의 하부구조를

취약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INT▶



인력이 부족해서 인건비는 올라가고

전문공정에 관계없이 일감을 확보해

작업 능률은 떨어지는 것도 선박블럭

제작업체 부도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INT▶



재하청체의 부도는 협력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져 대불산단 조선업계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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