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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의 계속된 호황으로
대불산단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약한 도급 구조때문에 영세한
하도급 업체의 도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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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에서 선박 블럭을 제작하는 회사는
현재 23 개 업체,
조선업체의 호황속에 1년 전에 비해
열 개 업체가 늘었습니다.
S/U] 그러나 조선산업의 호황속에
재하청업체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선박블럭을 조립하는 협력업체에서
재하청을 받아 일하는 영세업체에서
지난 해 스무명 이상 집단 체불민원만도
12건이 발생해 발생 당시 기준으로
5백60여 명이 10억여 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 두명 정도의 체불민원까지는 파악하기도
어렵고 지난 해 재하청업체는 한달에 한개
정도가 부도로 문을 닫았습니다.
관련업계에서는 대기업과의 인맥만으로
일감을 받아서 중간이익을 따먹고
재하청업체로 넘기는 형태의 산업구조가
대불산단 조선산업의 하부구조를
취약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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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이 부족해서 인건비는 올라가고
전문공정에 관계없이 일감을 확보해
작업 능률은 떨어지는 것도 선박블럭
제작업체 부도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INT▶
재하청체의 부도는 협력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져 대불산단 조선업계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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