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뉴스 후) 세하지구 2달 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09 12:00:00 수정 2007-03-09 12:00:00 조회수 3

(앵커)

올 초 광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세하지구 택지개발 정보 유출 사태,



벌써 2달이 넘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게 거의 없습니다.



자칫 이대로 묻혀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올해 초

한장의 도면이 부동산 업자들 사이에서

나돌았습니다.



세하지구의 택지개발예정지구가 담긴 이 도면은 광주를 발칵 뒤집었습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고

관계 공무원들이 줄 소환됐습니다.



인터뷰(광주시 공무원)

기억에 없다



급기야 개발계획이 전면 취소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세하지구 일대가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그러나

현재까지도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애초 광주시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용의점이 잡히지 않자 부동산 업자들을 상대로

지도 유출 경로 역추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사태의 발단이 된

도면 유출 경로조차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물증이 안잡히고 진술도 번볻되기 일쑤다





유출경로를 밝히지 못하다 보니

광주시 차원의 해명은 물론 책임자도

추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하지구에 사는 원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투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세금도 오른데다 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먹고 살려는 사람만 손해보는거야"







하지만 투기세력들은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개발 예정지구 였던 곳의 가건물들도

철거되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곧 개발될 곳이라는 기대심리로

쉽사리 손을 때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광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세하지구

택지개발 정보 유출 사건



여론에 밀려 광주시가 개발 계획까지

취소했는데도



누가 정보를 빼냈고,

그 정보로 누가 이익을 챙겼는지

밝혀내지도 못한채

이대로 묻혀버리는 것은 아닌지

허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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