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산업단지쪽 바다물고기가
환경호르몬에 의해
수컷이 암컷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
한.일 공동 연구를 통해 처음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해양환경 연구소 이영돈 교수팀은
일본 나가사키 훗카이도 대학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산업단지가 들어선 남해안의 부산,여수,통영과
서해안 안산 앞바다에서 잡은
수컷 숭어 10마리 가운데 1마리가 암컷의
생식 세포를 갖고 있거나 암컷으로 성이
전환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수 앞바다의 수컷 숭어 한 마리에서는
혈중 '난항 호르몬' 농도가
정상보다 56배나 높게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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