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오늘 많이 움츠리셨죠
그래도 봄은 봄인가 봅니다
바깥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 굵은 눈발.
휘몰아치는 세찬 바람.
기온은 뚝 떨어졌고
한낮 체감기온은 4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박진우
"날씨가 많이 추워져 가지고 그래서 겨울옷 입히고 혹시나 애기 감기 걸릴까봐 따뜻하게 입혀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꽃샘 추위 탓에 평소 같으면 붐볐을
인라인 스케이트장은 한산하기만 했습니다
날이 따뜻할 때는
최대 4-5백명이 몰리지만
오늘은 휴일 특수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조수현
"가볍게 옷을 입고 나왔는데 손이 너무 시려워요"
하지만 무슨 추위냐며
바람을 가르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얇은 운동복 하나만을 걸치고
운동장에 나선 축구 동호회 회원들.
바람이 세차기는 하지만
그래도 온기가 느껴진다며
추워도 봄은 봄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문명석
"날씨는 춥지만 운동하기에는 참 좋습니다. 운동하다 보면 땀도 나고, 저희들이 좋은 시간 열심히 뜁니다"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기는
들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벽부터 나와
모종을 심고 그 위에 비닐을 덮어주는 농부들은
봄맞이 영농준비에 추운 줄을 모릅니다
(인터뷰)박애순
"눈은 와도 그래도 봄날씨라 괜찮습니다. 견딜만 합니다"
경칩을 훌쩍 넘기고도
마지막 심술을 부리고 있는 꽃샘추위.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봄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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