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수매해도 걱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12 12:00:00 수정 2007-03-12 12:00:00 조회수 1

◀ANC▶

새조개가 너무 많이 잡혀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어장에는 어민들의 한숨이 가득한데

수협이 나서서 긴급하게 사들이기로 했지만

또다른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ND▶

패류를 1차 가공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여수지역의 한 가공공장.



제철을 맞은 새조개 가공으로

밤낮이 없을 시기지만

공장안에는 키조개등 다른 패류 뿐입니다.



올겨울 새조개가 전국적으로 홍수출하 되면서

가격이 폭락해

여수지역에서는 채취가 거의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 소비처인 일본에서 마져 대풍을 이뤄

요즘 산지시세가 50킬로 한 상자당

10만원 안팎으로

평년의 4분의 1값으로 떨어진 상탭니다.

◀INT▶

수협이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 수매를 검토하고 나선것은 지난주.



주산지인 여수지역 지선 어업인들 에게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30억안팎의 비축자금을 투입할 계획이지만

이마져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새조개를 가공해 냉동 저장 하려면

1차 가공할 숙련된 인력과

저장공간이 확보돼야 하는데

지역에는 두가지 모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INT▶

여수수협이 건립중인 대규모 냉동.냉장 창고가

가동될 시점은 아무리 빨라도 올해 8월.



엄청난 패류 자원을 눈앞에 두고도

수매해 비축할 여력마져 부족한 요즘 상황이

열악한 지역 수산 인프라의 현주솝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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