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헷갈리는 적조 대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12 12:00:00 수정 2007-03-12 12:00:00 조회수 1

◀ANC▶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적조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는

황토의 적조 방제 효과를 놓고

계속 대립하고 있어,

양식어민들에게 혼란만 주고 잇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



◀END▶



◀VCR▶



적조가 예년보다 일찍 발생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이달초 전라남도가 내놓은 보도자료입니다

.

(C/G)----------------------- 적조를 막기위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온 황토살포를 올해는

일체 하지 않겠다는 내용입니다.



황토의 적조 방제 기능이 제한적인데다------- 바다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INT▶노태연 담당*전남도 해양항만과*

"황토도 좋은 육상 자원인데 낭비하는 게

그렇고,부작용 주장도 있어 그런 지시"



대신 적조가 발생할 경우 보상하고, 폐사되기 전에 양식 물고기를 방류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전라남도의 방침은 '현재로선 황토

말고는 적조의 광역 방제 방법이 없다'는

해양수산부 입장과 정면 배치됩니다.



해양수산부에서 황토구입 예산까지 받아놓은

일선 시군은 난감하다는 반응입니다.



마땅한 적조 구제 물질이 없고,물고기 방류를 위한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황토를 살포하지 말라는 건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INT▶00군 담당공무원(전화 하단)

"우리는 답답..대책도 없이 황토 뿌리지

말라니 어떡하라는 것인지.."



더구나 전라남도는 지난 3년간 해마다 황토

살포 중단을 지시했다가 막상 적조가 발생하면 이를 철회해 황토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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