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리산 산수유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겨울 날씨가 따듯해서
꽃이 예년보다 일찍 핀 탓에
올해 각 지역의 봄꽃축제들이 앞당겨
열립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지리산 계곡을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인고의 세월을 딛고 태어난 새 생명은
메말랐던 대지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 줍니다.
고목과 어우러지는 산수유를 담기위해
사진작가들도 전국에서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마다 좋은 구도를 잡으려는
작가들의 노력 속에
산수유는 영원한 노란색으로 기억됩니다.
(인터뷰)
올 겨울 계속된 이상 고온으로
산수유꽃도
예년보다 보름이상 일찍 피었습니다 .
산수유축제도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오늘부터 시작됐고
남도 곳곳에서도 이번주부터 봄꽃축제가
앞다퉈 열립니다
(인터뷰)
오는 토요일에는 섬진강변을
하얗게 수놓은 광양 매화축제가 시작되고
국내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 여수 영취산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등
남녘은 벌써 봄꽃 축제 분위기에 젖어들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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