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자리 싸움(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15 12:00:00 수정 2007-03-15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시청사 주변 곳곳에는

집회신고가 내져 있습니다



그런데 퇴직한 시청공무원들까지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를 했는데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조금은 엉뚱합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시청 앞 인돕니다.



이곳에서는 오늘도 시청 용역업체 근로자들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다음주부터는 이곳에서

집회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아침마다 경찰서에 가서

집회신고를 연장해왔는데

광주시행정동우회라는 단체가

이곳에 앞으로 3주동안 집회신고를

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단체는 광주시 퇴직 공무원들이 만든

것으로 광주시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집회목적은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환경미화 캠페인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3주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다



민노총은 이 단체가 시의 요청으로

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집회신고를 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하지만 이 단체는

광주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시청앞 자리를 뺏긴 용역업체 직원들은

다음주부터 건너편으로 옮겨서

집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와 노동계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집회할 자리다툼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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