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 생긴 아파트지역에는 콩나물 교실,
도심에는 학생이 적은 교실이 수두룩
지역에 따라 균형이 맞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이때문에 나빠지고 있는 교육환경의 실태를
계속 보도해 드렸는데
문제는 교육당국에서 이를 풀어낼
묘책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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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136개 초등학교 가운데
30학급 이상이면서 학생수가 천명이 넘는
학교는 모두 73개교입니다 .
전체 초등학교의 절반이 조금 넘습니다.
그렇다면 50학급이 넘으면서 학생수가
천7백명이 넘는 대형 학교는 몇개나 될까?
태봉, 동림, 효덕, 월계, 운남초등학교 등
5개 학굡니다.
남구 효덕초등학교는
55학급에 학생수가 2천명이 넘어
광주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cg)
서구 풍암이나 북구 매곡, 일곡 초등학교도
천6백명이 넘고
금호지구 만호와 마재초등학교는
학급의 학생수가 적정 학생수보다 훨씬 많은
초과밀학급이 많습니다
이 학교들은 대부분 아파트나 주택이 밀집돼
있는 곳에 잇습니다
인텨뷰
그렇다면 광주 중심지 학교는 어떨까?
학강,서석 수창,중앙 초등학교는
한때 2,3천명을 넘었지만
지금은 2백명에서 4백명선의 소규모 학교로
전락했습니다.(cg)
특히 수창과 중앙은 올해 신입생이
42명과 36명으로
다른 학교의 1개 학급 학생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일부 지역의 학급 과밀현상은
인근 학교로 학생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텨뷰
또 학생수가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는
도심의 중앙와 서석초등학교는
통합 운영 등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텨뷰
하지만 이런 방안들이 근본적인 묘안이
되지는 못한다는 점에서
답답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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