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장애를 겪거나
설사증세를 보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런 경우 과민성 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은데
무엇보다 정신적 안정이
가장 좋은 치료약이라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교 4학년인 이국진씨
속이 더부룩하고 약한 설사증세를 보여
2주전부터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에 신경쓰다 보니
과민성 장증후군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국진
"앉아있는 것이 불편하고 화장실 갔다 온 다음에도, 아침에 화장실 갔다 와서도 아랫배가 좀 불편하고..."
과민성 장증후군은
지나치게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장이 불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스트레스 등 정신적 불안정이 그 원인인데
소화기 내과 환자 가운데
30퍼센트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로 배에 통증을 느끼고
설사나 변비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가슴 통증이나 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길게는 수개월씩 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인터뷰)조국현 원장/내과 전문의
"이것이 장암이나 다른 장의 염증성 질환과는 달라서 다른 안 좋은 병으로, 나쁜 병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과식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은 삼가고
대신 식이섬유나 유산균 제품을
먹으면 좋습니다
또 정신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취미나 레저활동 등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는 것이
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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