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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 식목철이란 점을 악용해서
엉뚱한 곳에다 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가 들어설 예정인
해남군 산이면에 가면
보상을 노리고 나무를 심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고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대규모 관광레저도시가 들어설 예정인
전남]해남군 산이면 입니다.
도로 옆 버려진 땅에 마치 과수원처럼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마늘을 심어둔 부근 밭에는
비닐도 벗기지 않은 땅에 앙상한 묘목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su//최근 심어진 무화과 나무 입니다.
대부분 수령이 10년 이상으로 묘목으로
가치를 상실한 나무들 입니다.//
대부분 현지에 살지 않는 땅주인들이
보상을 노리고 심은 것입니다.
◀SYN▶
(여기사람들은 아닌것 같고, 수도권 땅주인들이 그랬죠..)
지난 2천5년 기업도시 예정지로 지정된 이후 해남군이 한 차례 정밀조사를 실시했지만,
나무가 심어지는 면적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건물 신축과 나무심기등
개발행위 허가 위반에 대한
처벌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개발지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단속하기도 어렵습니다.
◀INT▶
(개발지구가 확정되지 않은데다, 보상을 노린것이라고 입증하기도 곤란하거든요..)
개발예정지와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보상을 노린 나무심기 열풍,,
갈길 먼 기업도시 개발을 화두로 일고 있는
한바탕 투기바람이, 농사에 전념하는
지역주민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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