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순이 새송이 버섯의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에 돌아온
젊은 귀농자들이 새송이 버섯 재배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순군 동복면의 한 야산에 자리잡은
조그만 버섯 재배동.
10년전 고향에 돌아온 서덕길씨의
부농의 꿈이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느타리 버섯을 재배했던 서씨는
실패를 여러번 겪었습니다
그래서 5년전에 바꾼 작목이
새송이 버섯이고
결과는 바로 소득으로 이어졌습니다.
새송이 버섯은 재배가 비교적 쉬운데다,
때마침 참살이 열풍이 불어오면서
판로 확보도 쉬웠기때문입니다.
(인터뷰)(서덕길)
서씨처럼 동복면으로 귀농해서
새송이 버섯 재배에 뛰어든 농가는 모두 3곳.
젊은 귀농자들이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면서
기존의 농가와 함께 하는
작목반 모임도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영농과 시장 정보를 교환하는 작목반은
직거래도 활성화해
한해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진석)
화순을 새송이 버섯의 주산지로 일구고 있는
젊은 귀농자들.
고소득뿐 아니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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