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을 사기 위해 받은 가계 대출과
외상구매가 늘면서
가계 빚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큰 이자부담 때문에 그만큼
신용불량자도 많이 생겨나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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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자영업을 하며 나름대로 성실히 살아온
박모씨는 졸지에 신용불량자가 돼 버렸습니다.
신협에서 빌린 2천만원 중 갚지못한
천만원의 이자가 6백만원이 넘어서 감당할 수
없게 돼 버린 것입니다.
(인터뷰)박00
박씨처럼 가계대출의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이를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천5년에 5천5백억원이였던
이지역 가계대출은 지난해말 1조원을 넘어섰고올들어서도 2천억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광주 수완과 진월지구,무안택지 개발로
가계의 대출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박지원 조사역-한국은행-
이미 올들어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한
개인 채무자는 만여명에 이르고 있어 가계
대출에 대한 경고등이 커졌습니다.
(인터뷰)윤여옥 팀장-신용회복위-
2천2년말 발생한 카드위기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지금,
이번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 위기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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