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는 6월부터는
광주에서도 중국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광주에 중국 영사 사무소가 오늘 문을 열었는데
비자 업무는 물론
지역과 중국의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 < 영사 사무소 현판식 > ..
광주에 처음으로
외국의 공식적인 공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광주와 전남,북 제주에 있는
중국인을 보호하고 비자 발급 업무를 하는
중국 영사 사무소가
광주 쌍촌동 공자학원에 들어섰습니다.
서울 대사관과 부산 총영사관에 이어
중국 공관으로는 세번째로 설치된 것입니다.
닝푸쿠이 주한 중국 대사는
지난 91년 수교 이후
두 나라가 서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광주 영사사무소 개소로 지역과의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닝푸쿠이 주한 중국 대사 >
또 지역과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비자를 취급하는 업무가 늘어날 경우에는
영사관으로 승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영사사무소 설치는 특히
상해와 청도 등 중국 경제특구와 가까운
광주,전남의 경우
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은 물론 관광 활성화 등
유무형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광조 도시마케팅 본부장 >
중국 영사사무소가 비자 발급을 시작할 경우
발급 기간이 일주일에서 3일로 줄고
발급 비용도 연간 70억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광주 영사 사무소는
비자 발급을 위한 전산망 구축 등을 거쳐
오는 6월말 월산동에 사무실을 만들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