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이 따뜻해지면서
바깥 활동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때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
봄철 전염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어떤 질병을 조심해야 하는지
정용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손발이나 엉덩이에
물집이 생기면서 터지는 증상을 보이는
수족구병.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주로 생후 6개월에서 5살 사이의
어린아이들이 잘 걸리는데
고열과 함께 입과 목이 헐면서
탈수현상이 일어납니다
(인터뷰)16 13 14
입안이 헐었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가 힘들다
소아에게는 굉장히 힘든 질환이다
흔히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이하선염.
귀 밑의 침샘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해 발병하는 전염병입니다
환자의 침으로 감염되며
발열과 두통,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한 경우에는 뇌수막염이나 췌장염,
고환염 등으로 발전합니다
(인터뷰)16 11 55
남아인 경우에는 고환염 불임에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아인 경우에는 난소염
여성불임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급성 전염병인 홍역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초기에는 감기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38도 이상의 고열을 보이는데
폐렴이나 급성 뇌막염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전문의들은 수족구병은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힘써야 하고
유행성이하선염과 홍역은
예방접종을 해서
면역력을 키울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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