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에 온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은
광주 문화수도 조성 사업은
지역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아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의 랜드마크 즉
상징물 논란에 대해선 보완은 하겠지만
설계자의 의도와 철학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박양우 문광부 차관은
전당의 랜드마크 즉 상징물 기능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설계자의 의도를 존중해야한다면서 전당 설계를 크게 바꿀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차관은
일부 부속 건물을 땅 위에 짓는 방법 등을
건축가와 협의중이지만
문화전당 자체가 예술작품으로서
상징물 기능이 있다며 더 이상은
설계 변경 논란이 없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설계자의 철학과 배치되지
않는 선에서 광주시, 시민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해나가겠다고
박차관은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에앞서 우규승 문화전당 설계자도
지역 일부의 설계 변경 요구에
1년 6개월 이상 시간이 더 걸린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런 설계 변경 논란과 별개로 모레부터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효력이 발생하게돼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박 차관은 종합계획이
늦어도 5월까지 발표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공석인 문화중심도시 추진기획단 본부장도
곧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 추진 비용을 지방에서 너무 많이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지원해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에 대해 광주시 등에서는
돈 걱정이 아닌 문화적 역량과 위상을 키우는데 힘을 모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같은 목소리를 정부가 얼마만큼 수용할 지
지켜볼 일 입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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