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또 노래방 강도(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26 12:00:00 수정 2007-03-26 12:00:00 조회수 0

(앵커)

열명이 한명의 도둑을 못잡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틀린말이 아닌가 봅니다.



경찰이 특별대책을 내놨는데도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노래방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오늘 새벽 4시 30분 쯤

광주시 서구의 한 노래방에 또 강도가

들었습니다.



범인은 불과 15초만에

주인과 손님등 4명에게서 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어제 새벽 광주시 동구에서 노래방 강도 사건이 있은지 하루만,



올들어서만 9번째 노래방 강도 사건입니다.



강도가 시내 전역의 노래방을

마치 제집 드나들 듯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는 경찰은

그간 여러가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수차례에 걸친 대책 회의,

검거자 1계급 특진, 용의자 목소리 공개,

신고자 포상금까지,



하지만 범인은 주눅들기는 커녕

마치 놀리기라도 하듯

경찰에 직접 신고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범인은 지능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외진 곳,

영세해서 종업원이 없는 곳,

씨씨 티비가 없는 곳 만 노렸습니다.



(인터뷰)



한발 앞서는 범인과 한발 늦는 경찰간의

숨바꼭질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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