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중학교도 과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26 12:00:00 수정 2007-03-26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의 일부 초등학교들에

학급당 학생수가 적정 기준보다 훨씬 많은

이른바 콩나물 교실이 다시 등장했다는 보도를

얼마전에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사정이 이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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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택지지구에 있는 한 중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



학급당 적정 기준인 36명보다 무려

8명이 더 많은 44명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험을 치를 땐 너무 공간이 밀착돼

교사 2명이 시험 감독을 해야할 정돕니다.



인텨뷰 학생



광주지역 81개 중학교 가운데

학급당 학생수가 적정 기준을 넘는 학교는

무려 74개교, 91.4%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학급당 40명을 넘는 학교가 29개교나 돼

과밀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적정 기준을 넘는 학교가 35개교 즉 25.7%이고

학급당 40명을 넘는 학교가 7개 학교인 점을

감안하면

중학교가 더 심각한 셈입니다.



교육전문가들은 과밀학급은 교육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한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텨뷰



한편 고등학교는 전체 61개 학교 중

적정 기준을 초과한 학교는 36개교로

절반이 넘지만

학급당 40명을 넘는 학교는 없어

초중학교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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