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행사.. 우린 언제나?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28 12:00:00 수정 2007-03-28 12:00:00 조회수 1


< 앵커 >

대구시가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육상선수권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광주시도
2013년 열리는 동아시아 대회 유치에 나섰지만,

정부가 올해 유치를 추진하는
다른 행사 때문에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 케나 현지 ... 2011년 대회는 대구 >

지방도시란 한계를 넘어
세계적인 육상 대회를 유치해 낸 대구시,

분명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시민들에겐 아쉬움과 부러움이 베어 있습니다.

부산과 대구 등 경쟁 도시들이 10년 전부터
굵직굵직한 국제 대회를 유치해 내고 있는데,

광주는 아직까지 변변한
국제행사 하나 치러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시민 >
'세계 선수 사인도 받고 싶고 .....
언제 우리는 저런 행사 유치하나? 부럽다'

지난해 2013년에 열리는
제 6회 동아시아 대회 유치에 뛰어들었지만,
제주와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 ....

** (그래픽) **
특히 정부가 대구와 인천, 평창 등 올해
유치를 추진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 얽매여,
후보 도시 선정을 미루는 등
별다른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부흥 광주시 체육회 팀장 >
'올 상반기 결정됐어야 하는데 ..
보다 큰 행사 유치에 쫒겨 관심밖이다'

내년 상반기 쯤 국내 후보 도시를 결정해
본격적으로 유치에 나선다는 게 정부의 입장..

그러나 국내 다른 도시들이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통해 높아진
도시 이미지와 경쟁력을 갖고 앞서 나갈 때
광주만 뒤쳐지는 현실은 어쩔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응식 유치위원회 위원 >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큰 국제 행사의 유치 ....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광주시와 범 시민 차원의
유치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남의 잔치에
박수만 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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