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을 찾는 입산객 10명 가운데 6명은
마실 수 없는 물이라는 표시를 보고도
약수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가 최근 무등산 입산객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3백명 가운데 62 퍼센트가
'음용불가'라는 표시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약수를 마신다고 답했습니다.
또 무등산에 올라 약수를 먹는다는 비율과
생수와 약수 둘 다 마신다는 비율이
33 퍼센트 안팎으로 엇비슷했습니다.
광주시는 이같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6천만원을 들여 약수터에 소독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약수터 관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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