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관제데모(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29 12:00:00 수정 2007-03-29 12:00:00 조회수 2

(앵커)

광주 동구지역 주민들이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 채

집회에 나온 사람들이 많았고,

공무원들은

사무실을 비운 채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관제 데모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광주의 한 동사무소 앞에 주민들이 모여 듭니다.



동사무소 직원들은

머리띠와 어깨띠를 나눠 줍니다.



잠시 뒤 주민들은 전세버스를 타고

집회 장소인

민주의 종각을 향해 떠납니다.



집회가 시작되기 전 종각 주변입니다.



동사무소 직원의 인솔 아래

각 동별로

주민들이 줄지어 모여들고 있습니다.



왜 모이는 건지 물었습니다.



(인터뷰-집회 참가자)

여행갔다가 나오라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의용소방대, 자연보호 협의회,

바르게 살기 협의회 같은 단체에서도

회원들이 조직적으로 참가했습니다.



동구 노인복지회관에서도 단체로 참가했습니다.



(인터뷰-회관에서 5백명 왔다)



집회가 열리는 시간 동구청에 가봤습니다.



사무실마다 직원 한두명만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다들 어디갔나? 출장갔다..어디 집회하는데

(인터뷰)

거의 다 나갔다. 4시 넘어서 들어온다



구청장,부구청장,국장,과장 등 간부들은

집회에 총 동원됐습니다.



집회에 필요한 경비를

구청이 지원한 게 아닌가하는 정황도 있습니다



(전화-동사무소)

-올 때 버스비는 줄 거다...동사무소가



오늘 집회를 연 단체는

문화중심도시 동구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는 문화 전당을 지하로 지을 게 아니라

랜드마크, 즉 표지물이 될 수 있도록

높게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모든 동구 주민과

광주시민의 여론이라고 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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