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값하락,거래 뚝(R)/로컬도 이걸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3-30 12:00:00 수정 2007-03-30 12:00:00 조회수 1

◀ANC▶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부각되면서

최근 한우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불안한 농심 때문인데 송아지 거래는 거의

끊기다시피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전남 무안의 한 소 사육 농가.

축사 한 편이 텅 비어 있습니다.



작년말 소를 팔고 난 뒤 새로 송아지를

사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본격화되면 한우 가격이 어떻게 될 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김달태*소 사육농민*

사서 길러야 하는데 앞날을 알 수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답답..



최근 한우 어미소와 송아지 가격은

한달새 5-60만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우시장마다 송아지 거래도 크게 줄어

이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쇠고기 가격 하락을 우려한 불안심리가

어미소와 송아지 가격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겁니다.



◀INT▶손현균 회장*전남 무안군 한우협회*

//..사면 망할 거라고 생각하는 데 누가

지금 사서 기를려고 하겠는가..//



쇠고기 가격은 돼지고기나 닭고기 가격의

기준이 될 만큼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한우 시장의 거래 위축은 축산 농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셈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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